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슬기로운 의사생활/명대사 (문단 편집) === 9회 === > 익준: 같은 분 맞으세요? > 환자 아버지: 네, 선생님 저 7kg 뺐습니다. 그냥 굶은 게 아니라 PT 등록해서 하루에 6시간씩 운동하고 식단도 완벽하게 조절해서 앞으로 일주일 정도면 아마 2~3kg 더 빠질 것 같습니다. 선생님 저 꼭 간 이식 하게 해 주세요. 전 죽어도 괜찮습니다. 제 딸만 살릴 수 있다면 전 아무렇게나 되도 상관없습니다. 외국에서 사업한다고 하나밖에 없는 딸 돌보지를 못했습니다. 딸이 알콜중독자가 돼서 사경을 헤멜 때까지 저 까맣게 몰랐어요. 우리딸 이렇게 된 거 다 제 탓입니다. 제가 옆에 붙어 있었으면 우리 딸 저렇게까진 안 됐을겁니다. 선생님 이제라도 애비 노릇할 수 있게 제발 저 수술 좀 해 주세요. 살을 빼라고 하면 뺄 거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. 선생님 제발 저, 수술 좀 시켜 주세요. 네? > 익준: 아버님 원칙적으로는 수술하지 않는 게 맞습니다. 연세가 많으신 것만으로도 결격 사윤데 지방간도 심하세요. 원칙적으로는 수술하지 않는 게 맞는데 그래서 사실 저도 포기했었는데 오늘 아버님 뵙고 용기 한 번 내볼게요. 수술 하시죠. 간 초음파랑 추가 검사 받으시고 별 문제 없으면 수술 바로 진행하는 걸로 하시죠. > 환자 아버지: 감사합니다.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. > 익준: 아니요. 이렇게 건강하게 다시 돌아오셔서 제가 오히려 감사해요. >----- > 알콜중독인 딸에게 간 이식을 해 주기 위해 필사적으로 운동을 하고 돌아온 아버지와 대화 중인 익준 > 익준: 힘든 일 있으면 전화하고, 오빠 하나도 안 바쁘니까. 아무때나 전화 하라고, 진짜 간다. >----- > 익순의 사정을 알고 익순에게 면회 온 익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